bye jensenkim

입사한 지 얼마 안돼서 젠슨킴과 단 둘이 점심을 먹었다. 아마 팀원들이 점검 ? 때문에 모두 없어 둘이 먹었는데 첫 인상은 개인적으로 딱딱했었다. 그러다 점차 팀에 적응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고 도움도 드렸다(?). 특히 특정 서비스 감사로 시작된 프로젝트에서 많은 도움을 얻었다. 그가 없었으면 못 끝냈을 프로젝트. 여튼 그의 빠른 사고력은 본 받을 정도로 탄력적이었다.

젠슨과는 최근 더 많이 가까워졌다. 우리 셋의 프라이빙 채팅룸이 있다. 헛소리로 가득차다. 재밌었다. 유일한 해우소 느낌이었다. 그런 해우소 멤버가 최근 오퍼레터에 사인을 했다. 축하의 마음이 컸지만 아쉬움도 그만큼 컸다. 재미있는, 성장할 거리들을 같이 할 수 있는 동료라 생각했지만 그를 잡을 방법이 없었다. 그만큼 조직 분위기도 좋지 않았다. 남아 달라 며 들이 밀 수 있는 카드가 없다. 꾹 참고 같이 하자는 건 내 욕심이다. 개발자 라면 누구나 한 번 쯤 경험해보고 싶은 조직에 들어간다. 그를 회유할 만한 팀의 무기도 나의 무기도 없는 게 아쉬웠다.

함께 한 16개월은 즐거웠다. 16개월 간 가족/연인 들 보다 오래봤다. 심지어 주말에도 봤으니 .. 세 명이 서로에게 피드백 하는 시간을 갖자고 생성한 문서가 갑자기 생각났다. 난 그 문서를 마무리 하지 못했다. 이 글에서 젠슨이 볼 지 모르겠지만 남겨두려 한다.

Good Luck, Jensen